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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스파이더맨의 여정,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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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피터 파커의 영웅과 일상 사이의 갈등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피터 파커가 어벤져스로서의 꿈과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존 왓츠 감독은 피터가 겪는 현실적 고민과 성장 과정을 담아내며,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작을 가볍고 신선하게 풀어냈다.

이 영화는 히어로로서의 사명뿐만 아니라, 피터가 청소년으로서 겪는 갈등과 우정, 사랑에 대해 진솔하게 그려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소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존 왓츠 감독이 연출하고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2017년 슈퍼히어로 영화로,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서 자신의 능력과 책임을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피터가 고등학생으로서 겪는 일상적 문제와 히어로로서의 사명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등장인물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 톰 홀랜드

고등학생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지만, 어벤져스를 꿈꾸며 자신의 능력과 책임 사이에서 성장해가는 영웅이다.

토니 스타크 / 아이언맨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피터의 멘토로, 그의 능력을 믿으며 스스로 성숙한 히어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에이드리언 툼즈 / 벌처 / 마이클 키튼

오스코프와 정부의 정책으로 생계를 잃고, 치명적인 무기를 만들어 불법적인 범죄 조직을 이끌게 된 악당이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피터 파커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사건에 참여해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한 이후, 일상으로 돌아와 고등학생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피터는 어벤져스의 일원이 되는 것을 꿈꾸며, 히어로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피터는 학교생활과 히어로 활동 사이에서 갈등하며, 토니 스타크로부터 특별히 제공받은 첨단 스파이더맨 수트를 사용해 소규모 범죄를 해결한다. 하지만 피터는 더 큰 임무에 참여하고 싶어 하며, 토니 스타크에게 계속 연락하지만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기대하는 것만큼의 큰 역할이 주어지지 않아 실망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계속 시험하려 한다.

한편, 에이드리언 툼즈는 이전에 뉴욕 전투 이후 발생한 폐기물 처리 사업을 하다가, 스타크 인더스트리와 정부가 이를 인수하면서 생계를 잃게 된다. 이에 분노한 툼즈는 외계 기술을 이용해 고급 무기들을 제작하고 이를 불법으로 판매하는 범죄 조직을 꾸려나가며 벌처로 활동하게 된다.

어느 날 피터는 툼즈의 조직이 진행하는 불법 무기 거래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나서지만, 자신의 부족한 경험과 스파이더맨 수트에 의존한 능력 때문에 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이후 피터는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수트의 각종 기능을 점점 더 활용하며 벌처를 막기 위해 전략을 구상한다.

한편, 피터는 학교에서 파티와 시험, 친구 네드와의 우정, 좋아하는 리즈와의 관계 등 고등학생으로서의 일상을 이어가려 하지만,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의무와 갈등하며 점차 두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잃어간다. 그는 자신의 히어로 활동을 비밀로 지키려 하지만, 그의 친구 네드는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 히어로로서의 삶을 서포트해 주기 시작한다.

피터는 벌처가 뉴욕을 위협하는 대규모 범죄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토니 스타크에게 이를 보고하지만 무시당한다. 결국 피터는 홀로 벌처를 저지하기로 결심하며, 스타크로부터 받은 수트 대신 자신의 옛날 수트를 입고 싸움에 나선다. 그는 혼자 벌처의 계획을 방해하며 수많은 위기를 겪고, 끝내 벌처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승리한다.

벌처는 체포되고 피터는 스타크로부터 진정한 영웅으로 인정받게 된다. 토니는 그에게 어벤져스 합류를 제안하지만, 피터는 고등학생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고 이를 거절한다. 영화는 피터가 자신의 사명을 다하며 뉴욕을 지키는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삶을 다짐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명대사

"If you’re nothing without this suit, then you shouldn’t have it." (이 수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면, 가질 자격도 없어.)

"I just wanted to be like you." (난 그저 당신처럼 되고 싶었어요.)

감상평

다시 시작된 스파이더맨의 신선한 여정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스파이더맨이 MCU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새로운 세대의 스파이더맨이 고등학생으로서의 현실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신선하게 그렸다. 톰 홀랜드는 피터 파커의 열정과 서툴지만 순수한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젊고 유쾌한 히어로로 거듭났다.

토니 스타크와의 멘토-멘티 관계는 영화의 중요한 축을 이루며, 피터가 히어로로서 진정한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 과정을 돕는다. 토니가 말하는 “수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가질 자격도 없다”는 가르침은 피터가 영웅으로서 진정한 책임감을 깨닫는 중요한 교훈이 된다.

벌처를 연기한 마이클 키튼은 단순한 악당이 아닌, 삶의 환경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범죄자가 된 인물로 묘사되며 그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벌처와의 대립은 스파이더맨과 그의 인간적 고뇌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고등학생으로서의 일상과 슈퍼히어로의 삶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새로운 세대의 관객들이 스파이더맨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